[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협의회는 1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고추장 담그기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만든 고추장을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들이 손수 고추장을 담그는 것은 물론, 읍·면 담당자들과 함께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성스럽게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시간도 가졌다.박선옥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봉사활동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과 직접 소통하는 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 과정이 자원봉사로 진행돼 지역 공동체의 자발성과 따뜻한 연대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의 봉사 정신은 울릉군을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군에서도 이 같은 나눔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고추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의 모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