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경국대·한국맥꾸룸과 ‘풋사과소금’ 기술이전 협약 체결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경국대학교 및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과 함께 ‘풋사과소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청송군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청송군은 2024년 경국대학교에 의뢰한 연구용역을 통해 ‘풋사과소금’과 ‘풋사과식초과립’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2025년 4월 실시한 기술이전 공고 결과, 청송 지역 장류 전문업체인 한국맥꾸룸이 ‘풋사과소금’ 기술 이전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한국맥꾸룸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국대학교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청송풋사과소금’을 본격 생산·판매할 계획이며, 해당 제품은 차후 ‘청송사과김’ 등 신제품의 원료로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기존 전통 장류 제품의 소금을 대체해 프리미엄 가공품 개발에 기여할 전망이다.‘풋사과식초과립’ 기술은 OEM 방식으로 생산되어 위탁 판매될 예정으로, 청송 농산물 가공품 브랜드 다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 가치를 높이고 특색 있는 식품산업 육성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