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초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마을문고중앙회와 협력에 나섰다.
달서구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청년층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은 ‘잘 만나보세’라는 달서구의 새로운 새마을운동을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확대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구는 이 운동을 통해 미혼 남녀의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범국민 인식 개선 운동과 결혼 장려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미혼 남녀 인연 맺기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새마을문고중앙회가 운영하는 전국 ‘새마을 작은도서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이 같은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초저출생 문제는 지역과 국가 모두가 직면한 중대한 과제”라며 “새마을문고중앙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새마을문고중앙회 김종철 회장은 “독서문화 확산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달서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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