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과 효율적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범물동 일대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10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범물동은 좁은 도로와 공동주택단지의 버스 노선 부재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수성구는 주민 건의를 반영해 기존 대중교통을 보완할 수 있는 DRT 도입을 추진했다. 특히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간 연계 강화를 목표로 했다.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도로 여건과 접근성,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노선을 마련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주민 요구를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쳐 주민 만족도와 신뢰를 높였다”고 말했다.한편, 수성못 관광객 편의를 위한 수성못 DRT도 함께 도입돼 수성투어버스와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2023년부터 운행 중인 수성투어버스는 수성못, 들안길 먹거리타운, 대구·간송미술관을 잇는 도심 순환 관광버스로, 독특한 디자인과 관광 콘텐츠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람이 머물고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 불편을 세심히 살피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대구형 DRT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와 대구 DRT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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