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지역의 특산물인 쪽파종구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전국 각지로 출하되고 있다.
알이 단단하고 윤기가 나는 데다 약간 길쭉한 타원형 형태로 분얼이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예천쪽파종구는 예산, 서천, 아산 등 전국 잎쪽파 주산지에서 선호도가 높다. 식감이 부드럽고 생산성이 뛰어나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최상급 품질로 평가받는다.
유통량 기준으로 전국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예천쪽파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예천군에 따르면 현재 쪽파 재배 면적은 164헥타르(ha)다. 매년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 사이에 정식하고, 이듬해 5월 하순께 수확한다.
겨울철 토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고, 이모작 재배가 가능해 농가소득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고품질 쪽파 생산을 위해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의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예천쪽파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종구 생산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천쪽파종구는 토양관리부터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건조까지 철저한 관리 과정을 거친다”며 “수확 뒤에는 충분히 건조하고, 줄기 절단 및 뿌리 정리를 잘해야 저장 중 품질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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