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기념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15년간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온 청소년문화의집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청소년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첫 번째 기념이벤트는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시설 이용왕을 찾아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포켓볼, 탁구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고, ‘가왕 도전’ 코너에서는 나만의 노래로 실력을 뽐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두 번째 기념이벤트는 6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더욱 다채롭게 펼쳐졌다. △계란판 빙고 △오자미 던지기 △물총 볼링 △댄스 챌린지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활동은 청소년들의 웃음과 활력을 더했으며, △무드등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비즈 공예 △타투 스티커 △인생네컷 △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A군은 “친구들과 함께 여러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청소년문화의집이 더 자주 이런 프로그램을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B양은 “가왕 도전 코너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엔 떨렸지만 용기 내어 참여하니 뿌듯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김금주 아동청소년과장은 “지난 15년간 청소년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은 소중한 추억이자 성장의 발자취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활기차고 즐거운 공간으로 청소년문화의집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