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의회가 16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정례회는 오눈30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심사 등 총 12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안건 상정 등 개회 절차가 진행됐으며, 나영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통과됐다.
해당 개정안은 회의록 공개 기한을 명확히 하고 회의 실시간 중계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의정활동의 투명성 제고와 군민의 알 권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같은 날 오후에는 노인복지센터, 가족센터,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농촌신활력플러스 실습농장, 농산물가공센터 등 주요 군정사업 현장을 찾는 현장 방문도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오는 19일부터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구성돼 본청과 읍·면,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에 나선다.
특히 인구정책과 투자유치, 관광, 복지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정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가 열려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 등이 진행되며, 김명국·성낙철 의원의 군정질문도 예정돼 있다.이철호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군정 전반을 되짚고 향후 행정 운영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예산과 행정 추진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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