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동수 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 해빛청소년봉사단은 지난 14일 수련관 내에서 환경보호와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주제로 한 바자회 ‘라면이 머니’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라면이 머니’는 현금 대신 라면으로 물품을 교환하는 독특한 방식의 바자회로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해빛청소년봉사단 단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활발한 참여로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됐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라면은 시험기간 중 청소년수련관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간편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공부로 인해 끼니를 놓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청소년이 또래 청소년을 위해 준비한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활동인 만큼 참여자 모두가 큰 성취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주도성과 사회참여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문화 활동,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사회 참여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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