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복지 모델로 ‘군위형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군은 지난 16일, 관내 2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발대식과 참여자 교육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더 든든하게, 더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실질적 식생활 지원 정책으로 기대를 모은다.군위군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경로당 내 식사 도우미가 직접 식사 준비 및 배식 지원에 나서는 구조로, 어르신들에게는 균형 잡힌 중식을, 참여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목표로 한다.이날 발대식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경로당 노인회장, 이장,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식사도우미 참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마을 복지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확대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군위군은 향후 만족도 조사 및 참여자 피드백 등을 통해 사업 지속성과 효과성을 평가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식사와 함께하는 사회적 돌봄 기능 강화를 통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역 복지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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