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도심 공원에 ‘작은 책방’ 조성

      [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는 16일 남매근린공원에서 ‘공원 속 작은 책방’ 개장식을 열고 도심 속 새로운 문화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 작은 책방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기증할 수 있는 참여형 독서 공간으로, 미국의 ‘Little Free Library’ 개념에서 착안했다.이 책방은 남매근린공원, 중산제1근린공원, 중산근린공원, 남천둔치 등 총 4곳에 설치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책과 만나고 문화적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는 시립도서관의 기존 도서와 지역 사회의 자발적 기부 도서를 활용해 도서함을 꾸몄으며, 새마을문고 경산시지부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관리한다.조현일 시장은 “공원 속 작은 책방이 시민들에게 책과 소통하는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원으로 확대해 누구나 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