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별을 바라보고, 작품을 빚어보고, 이제는 역사를 걷는다.” 영덕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정이 ‘역사’라는 주제로 이어진다.(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 19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2025 영덕청소년 취향발굴단 덕밍아웃’ 제3차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서울 도심의 주요 역사문화공간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영덕군 거주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이며, 신청은 오는 7월 1일까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덕밍아웃’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스스로의 흥미와 진로에 대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형 진로·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여정은 5월 ‘우주’를 시작으로, 6월 ‘예술’, 그리고 7월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1차 탐방에서는 소백산천문대와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찾아 별 관측과 우주 강연을 경험했고, 2차 탐방에서는 청주의 현대미술관과 도예 공방에서 예술 감상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오는 3차 ‘역사’ 탐방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한국사 전시 관람 ▲경복궁 답사를 통해 조선의 궁궐 건축과 정치사 이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근현대사 주요 사건을 시간 순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책이 아닌 공간에서 배우는 역사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진로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를 발견하고,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덕밍아웃’은 8월에는 해양, 11월에는 로봇을 주제로 한 현장 탐방을 이어가며, 9~10월에는 전문가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과 다양한 취향의 세계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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