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육군 기술행정병 2026년 입영 대상자 조기 선발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2026년 입영 예정인 육군 기술행정병 가운데 6개 특기 분야에서 총 7,600여 명을 조기 선발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기존에는 매달 신청을 받고 3개월 후 입영하는 방식이었지만, 상반기에 지원자가 몰리고 하반기에는 부족 현상이 반복되면서 군 병력 운용에 차질이 빚어져 왔다.    이에 병무청은 연간 단위의 일괄 모집 체계를 시범 도입해 보다 안정적인 병력 운영과 지원자의 입영 계획 수립을 돕겠다는 방침이다.지원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특기와 입영 희망월을 최대 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1·2지망 중 하나는 상반기 또는 하반기 입영월 중 필수로 선택해야 하며, 3지망은 본인 동의 시에만 무작위 배정된다.지원 대상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다.    신체등급 1~4급을 받은 사람 중 특기별 자격증, 전공, 신체요건 등을 충족해야 하며, 병역판정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1차 선발 시 지정된 일자에 반드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병무청은 “모집 일정이 조기에 공지되는 만큼, 입영 희망자들이 자신의 진로 계획에 맞춰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며 “자세한 모집 인원과 입영월 정보는 이달 말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추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지원 관련 문의는 병무청 누리집이나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