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 쌍림면 공직자들이 장맛비 속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쌍림면 직원 10여 명은 17일 평지리 소재 양파 농가를 방문해 약 1,349㎡(약 400평) 규모의 밭에서 양파 수확 작업을 도우며 일손 지원 활동에 나섰다.    연이은 비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급하게 인력이 필요한 농가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이번 일손 돕기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여성 인력 증가 등으로 일손 부족이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 현실 속에서, 행정기관이 나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펼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처음 농작업에 참여한 한 직원은 “뿌듯하고 보람 있었지만, 혹시 서툰 일손이 농가에 불편을 끼친 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해당 농가는 “매번 재해나 농번기마다 면사무소에서 도움을 주셔서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오히려 직원들에게 격려와 웃음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전해종 쌍림면장은 “이번 일손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면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함께 뛰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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