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 시야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비비드 브레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국내 제3호 디지털치료기기로, 뇌졸중 등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진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VR) 기반의 모바일 앱 형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환자는 12주간의 맞춤형 시지각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시야 회복을 도모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원격으로 치료 경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뇌졸중 후유증 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디지털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이번 치료기기 도입을 이끈 홍정호 교수(신경과)는 “그동안 뚜렷한 치료법이 부족했던 시야장애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류영욱 병원장 역시 “비비드 브레인의 도입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형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중증 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한 진료 연계 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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