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지난17일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 에너지 산업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주문식 교육과정 심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의 협력 교육과정에 참여해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현장교육에는 지도교수 3명, 전공심화과정 재학생 2명, 2학년 재학생 34명 등 총 39명이 참여했다.오전에는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에서 풍력, 태양열,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원리와 실제 적용 사례를 학습하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저탄소 에너지 전환의 흐름을 직접 체험했다.오후에는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아 원자력 발전소의 설비 운영 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을 둘러보며, 방사선학과 전공과 연계된 원자력 산업 분야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넓혔다.교육에 참여한 김현진(방사선학과 2학년) 학생은 “이번 견학을 통해 방사선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방사선사 면허 외에도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면허 취득을 통해 의료 외 원자력 산업 분야 진출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정규 방사선학과 교수는 “병원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방사선 전공자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중심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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