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가 최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긴급 공급한다.시는 5월 말 발생한 돌발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수세 회복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유용 미생물을 6월 셋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이들 미생물은 토양 내 유해균 활동을 억제하고 작물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회복 촉진과 병해 예방에 도움을 준다.공급 대상은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업인으로,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하며 마을 단위로 이장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농업인이 친환경미생물배양실을 방문해 직접 수령했지만, 이번에는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공급 방식에 변화를 줬다.농가의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가능하다.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많은 농가가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었다”며 “재해 발생 시기적절한 현장 지원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피해 최소화와 생육 회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유연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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