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은 지난 17일부터 대구시 북구 서변동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 1층 로비에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대구 1호점’의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직매장은 군위군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대도시에 공급하고, 도농 간 상생을 위한 직거래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직매장 운영은 군위군이 직접 맡아 관내 80여 농가에서 재배한 제철 채소, 과일, 가공식품 등 100여 종의 품목을 당일 수확해 공급받고 있다.약 22㎡(7평) 규모의 공간에 마련된 직매장에서는 상품 가격과 생산자 정보가 표기되어 있으며,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해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유통 단계 없이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높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군위군은 오는 25일 정식 개장식을 앞두고, 20일부터 25일까지 전 품목 2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며, 개장 당일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제공할 계획이다.박시형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구 1호점 개장은 군위 농산물이 도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신뢰받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