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응급의료센터까지 1시간, 전국 유일의 고속도로·철도·4차로 ‘3무(無)’ 지역인 영양군이 교통망 개선을 통한 생존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영양군은 2024년을 ‘교통 영양 원년’으로 선포하고,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 조기 착공, 지방도 917·918호선 확포장, 선바위 교량 설치, 창수령 터널 준공, 예안~청기 간 도로 개통 등 광역 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인근 10개 시군과 연대해 ‘만인소’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오는 6월에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정부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또한 ‘안동영양영덕’을 잇는 단선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와 함께 행복택시, 휠체어 승합차 운영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정책도 확대 중이며, 오는 7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오도창 군수는 “교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영양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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