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죽향 딸기 재배 성공 사례 벤치마킹 나서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은 지난 19일, 딸기 신품종 ‘죽향’의 성공적 재배 사례를 공유하고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남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이번 현장 견학은 고령군 딸기재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농업인 8명과 관계 공무원 1명 등 총 9명이 참여했다.일행은 죽향 품종의 개발자인 이철규 농업연구관으로부터 품종 개발 과정과 재배 기술을 교육받았으며, 담양 지역의 우수 농가와 종묘 증식포를 직접 둘러보며 현장 중심의 학습을 진행했다.‘죽향’은 높은 당도와 단단한 과육으로 저장성과 수출 경쟁력이 뛰어나 일본 품종 대체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령 지역 도입 여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 도입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딸기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