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은 2025년 농산물 공판장을 개장하고,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의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군위읍 도군로 2695에 위치한 군위군농산물공판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올해 첫 경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장식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출하 농민, 중도매인, 유통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군위군은 전국 유수의 자두 주산지로, 당도와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첫 경매에는 지역 150농가가 참여해 총 1,500kg의 자두가 출하됐으며, 5kg 박스 기준으로 최고 낙찰가는 6만 원을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공판장은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지역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체계를 구축해 군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가자”고 강조했다.한편, 군위군농산물공판장은 2016년 총면적 2,073㎡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 중이다. 공판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와 유통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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