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3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2025 경산 팸투어(시티투어) 시범운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경산 제1성현인 원효대사의 탄생지 ‘제석사’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배경으로, “새벽(원효)으로부터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기획된 복합 문화관광형 콘텐츠로, 철학과 명상을 결합한 체험형 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행사에는 경산시장과 시청 출입기자단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해, 경산의 정체성과 철학적 깊이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투어는 ‘명상형 시티투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됐다. 첫 코스인 제석사에서는 주지 혜능 스님의 해설 아래 원효대사의 생애를 담은 팔상도(八相圖) 강연과 차담이 진행됐고, 이어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 이승희 씨의 안내로 원효 전시실을 관람하며 원효의 사상과 업적을 체계적으로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주연희 교수의 전통 승무공연은 참가자들에게 몸의 움직임을 통한 철학적 사유를 경험하게 했으며, 혜능 스님의 ‘나를 만나는 명상’ 프로그램은 내면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조현일 이사장은 “이번 팸투어는 경산의 정신적 자산인 원효를 문화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시티투어 정례화와 관광상품화 등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철학과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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