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취약계층에 ‘시원한 여름’ 선물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해 ‘2025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경북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관내 9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장애인 관련 시설 및 단체, 드림스타트센터 등과 함께 진행됐다.총 220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지원은 여름철 생필품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키트’가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키트에는 인견이불, 미숫가루, 유산균, 여름용 모자, 항균세트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이 담겨 있으며, 물품 전달과 함께 폭염 대응 요령 안내문도 제공돼 생활 안전까지 꼼꼼히 챙겼다.이번 사업에 참여한 각 기관과 단체는 물품 전달 외에도 어르신과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혹서기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았다.이희원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