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홈경기에 특별한 시구 행사가 마련됐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보훈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시구자로는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명예로운 보훈가족 14인’ 중 한 명인 대구북부경찰서 수사지원팀장 이은정 경감이 나섰다.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박수를 보냈고, 경기장 한쪽에서는 보훈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이은정 경감은 3대에 걸친 경찰 가족으로, 조부 이봉규 경찰관은 6·25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에서 전사했고, 부친 이일출 경찰관은 경북경찰청 소속으로 봉직한 뒤 퇴직했다.  이 경감은 그 뜻을 이어 현직 경찰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이 경감은 “6·25 전쟁이 점점 잊혀져 가고 있지만, 그 속에 숨은 수많은 희생과 헌신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며 “조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경찰관으로서 국민을 위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국가보훈부는 올해 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체험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