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취약계층 200가구에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전달

[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저소득층 200가구에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총 2,000만 원 상당)을 직접 전달하며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인견이불·세븐베리(포도당) 및 유산균·여름용 모자·미숫가루(1kg)·항균팩 세트·물티슈 등 1세트당 약 10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영양군 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폭염 대비 행동요령인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실내 시원한 환경 유지 방법 등을 안내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물품을 전달받은 영양읍 조 모 어르신(39년생, 여)은 “무더운 여름 냉방 기구 없이 버티는 게 힘들었는데 꼭 필요한 것들로 가득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오도창 공동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철,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매년 이웃을 위해 발로 뛰어주는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