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은 윤경희 군수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의 공약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1년을 향한 군정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청송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 73건 가운데 30건이 완료됐고, 32건이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이행률은 63%에 이른다.
군은 공약 추진과정을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심원단 운영 등을 통해 소통에 힘쓴 결과, ‘2025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주요 공약으로는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 ▲보건의료원 진료과목 확대 ▲청송사랑화폐 발행 등이 있으며, 이는 청송사과의 경쟁력 강화와 군민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년간 군정 성과… “농업·복지·관광·환경 전 방위 성과 이뤄내”
청송군은 ▲미래농업 기반 구축 ▲맞춤형 복지 확대 ▲사계절 관광기반 마련 ▲도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농업 분야에서는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우량대목 보급 ▲2·다축 사과재배 ▲꼭지 무절단 유통 ▲산지공판장 온라인 경매 도입 등으로 청송사과의 생산성과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복지 분야에서는 ▲8282 민원처리반 운영 ▲출산·육아용품 지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청소년 문화체육 공간 조성 등으로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 강화에 주력했다.문화관광 부문에서는 ▲산소카페 청송정원 조성 ▲파크골프장 개장 ▲백석탄 포트홀 관광자원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3회 연속 지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사계절 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했다.도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도시재생사업 추진 ▲군청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등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썼다.남은 1년 군정 전략… “부자 농업·복지 강군·청년 정주도시 실현”
윤 군수는 앞으로의 군정 운영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업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청년이 정착하는 활력도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핵심으로 제시했다.농업 분야에서는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사과 우량묘 및 유용 미생물 보급, 5연동 시험포 운영 등으로 청송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복지 측면에서는 출산·육아용품 확대, 청소년 수련관 조성, 건강마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인다.청년정책으로는 ▲청송읍·진보면 공공임대주택 건립(총 154세대) ▲K-U시티 역노화 사업 ▲항노화 산업 연계 창업지원 등을 추진하며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도모한다.아울러 도시 분야에서는 ▲농촌협약 사업을 통한 거점공간 조성 ▲덕리지구 공간 재정비 ▲도시재생사업(청춘삶터,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윤경희 군수는 “3년 동안의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남은 1년도 군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살기 좋은 청송군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