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5일과 26일, 경북 산불 대응에 투입된 공직자와 청년 근로자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안심버스’와 ‘청년 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심리 검사와 상담,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참여자들은 ‘마음체크데이’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자가 점검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게임과 메시지 트리 활동에 참여하며 심리적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가죽공예 체험은 집중과 성취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프로그램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행사 기간 동안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1:1 심층 상담이 제공됐으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인원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례관리 체계를 통해 맞춤형 지속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한편,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7~8월 중 산불 피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난 피해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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