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은 지난 28일 축산면에 위치한 무안박씨 무의공파 종택 일대에서 ‘무의공 박의장과 월월이청청 호국 이야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앞서 14일 1회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지역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교육·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영덕의 역사적 자산을 체험하고,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종택 관람, 역사 강의, 전통극 ‘영덕 월월이청청’ 공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무의공 박의장의 충절과 업적을 중심으로 영덕의 문화유산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전통 고택인 무의공파 종택을 둘러보는 관람 프로그램은 건축미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됐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을 단순 보존 대상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킨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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