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의회는 30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질문 2건 ▲의원발의 조례 및 규칙안 2건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행정사무감사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고령군 주요 현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특히 이날 성낙철 의원 외 6인이 공동발의한 `고령군 농어촌 학교학생 야간 통학택시비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조례는 야간 자율학습 종료 이후 대중교통 단절로 귀가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택시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는 대상 학생, 신청 방법, 지원 절차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어 향후 안정적 운영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군정질문 통해 요양병원 운영, 지역 악취 문제 등 현안 질의 이어져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주요 사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김명국 의원은 ‘관광시설 인근 악취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개경포 공원 일대와 오사리 돈사, 구곡리 퇴비공장 등 지역 내 악취 발생지를 언급하고, 에코뮤지엄 성공 정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주문했다. ▲성낙철 의원은 ‘고령군립요양병원 운영 정상화’를 주제로 위탁자 부재에 따른 직영 체제 전환 이후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략 마련과 시설 보강을 촉구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하며 총 5,974억 원의 예산 현황을 점검했고, 결산 승인 잉여금은 1,727억 원으로 나타났다.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9일간의 일정으로 19개 부서와 8개 읍면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유희순 행감특위 위원장은 “단순 지적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 감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의원별 행감 주요 질의… 예산 투명성, 농업정책, 관광산업 등 전방위 점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책성과와 예산 집행의 투명성이 점검됐다.▲김명국 의원은 예산성과금, 규제개혁, 노인복지사업 등 복지·재정 분야 전반을 점검하고, 수출농업 확대 전략과 민간위탁시설 자립 방안을 주문했다. ▲성원환 의원은 예비비 감소 사유와 교부세 변동, 물류단지 유치 현황 등을 질의하며 재정 안정성과 투자유치 전략을 강조했다. ▲김기창 의원은 가축시장 이전 사업 지연과 SNS 홍보 강화 방안을 비롯해, 복지대상자 관리와 건설사업 설계 변경 사유 등 세부 집행 내역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성낙철 의원은 수의계약 기준, 산업단지 가동률 저조 문제, 축제 통합 운영 가능성 등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산업 연계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나영완 의원은 군 소송 현황, 청년주거정책, 장학정책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귀농인 지원과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요구했다.이철호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고령군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점검과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군민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성숙한 대안을 제시한 의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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