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울릉군은 내달 1일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임승차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정책은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향상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경상북도 차원에서 추진된 사업으로, 울릉군은 지역 여건에 맞춰 이를 적극 도입했다.무임승차 대상은 주민등록상 울릉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읍·면사무소에서 발급하는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를 소지하고 탑승 시 제시하면 울릉군 관내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군은 이 제도가 병원 방문, 장보기, 여가 활동 등 일상생활에서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무임승차 제도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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