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은 1일 ‘2025년 경상북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동성캐스탑 주식회사(대표 이상철)와 김은동 씨에게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방세 성실납세자 제도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지방재정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납세 태도를 보여준 개인과 법인을 선정해 우대함으로써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고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성실납세자는 경북도 내 주소나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 중 최근 3년 이상 매년 5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하고, 체납 사실이 없는 이들 가운데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올해 수상자인 동성캐스탑 주식회사는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웃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또 다른 수상자인 김은동 씨는 전통 한식 기와 제작에 평생을 헌신해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8호(고령 제와장)로 지정됐고,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등 지역문화 계승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박경우 고령군 재무과장은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 주신 모든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성숙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