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언론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3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오도창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교부세 감소 속에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1,455억 원을 확보하고, 재정안정화 기금 운용 등을 통해 예산을 2025년까지 5,167억 원으로 확대해 건전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2,823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다.군은 풍력발전 기금 확대로 복지 재원을 확충했으며, 2조 5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와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협의회 구성, 대선공약 반영 등 대형 국가사업도 성과로 제시했다.농업 분야에서는 ▲홍고추 최고가 수매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승격 건의 ▲안전영농 보험 지원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1,953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14,274명 지원) 등 농가 안정 대책을 추진해 왔다.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자작나무숲 에코촌(120억), 자작누리 산촌명품화(50억), 삼지수변공원 개선(33억) 등 지역 자원 기반의 정주 여건 개선사업도 진행 중이다.군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공공임대주택(110세대), 전원마을(10세대), 온단채 조성(40세대), 영양소방서 신설(137억 원), 신재생에너지 지원(65억), LPG 배관망 보급(73.4억) 등 실질적인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특히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인 총 5,309억 원(도로 3,609억, 방재 905억, 하천 795억)의 토목공사비를 확보했으며, 국도 31호선 선형개량(1,068억), 지방도 918·911호선 개량(499억), 군도·농어촌도로 정비, 자라목재·답곡 터널 개통 등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민선8기 4년 차에 접어든 영양군은 △산불 피해 복구 △소멸위기 극복 △농업 혁신 △관광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포용적 복지 실현 등을 7대 핵심 과제로 정하고 군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오 군수는 “지난 3년간 군민과 언론의 성원 덕분에 ‘행복한 변화’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누구나 쉽게 찾고, 머물고 싶은 ‘희망찬 영양’을 완성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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