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2일 새벽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상가 2층 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손님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1분께 “해당 건물 2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5대와 소방관 65명을 급파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불은 주점 내 주방과 주변 집기를 태우며 번졌으나, 신고 접수 33분 만인 오전 4시 4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현장에 있던 손님 7명과 직원 11명(총 18명)이 대피해 소방관들의 구조 지시에 따라 신속히 건물을 벗어났다.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주방 일대에 집중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됐으나, 현장 대응이 신속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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