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공지능포럼, ‘Physical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세미나 개최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국회 인공지능포럼(대표의원 이인선, 책임연구의원 조승래)은 2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Physical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이 디지털을 넘어 물리적 세계와 결합하는 ‘Physical AI’ 흐름 속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적 가능성과 정책 과제를 조망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현장에는 이인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15명과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로봇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기조강연에서는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한재권 한양대 교수,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 대표는 “AI가 언어를 넘어 행동을 학습하는 시대, 로봇은 더 이상 도구가 아닌 지능형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인구절벽과 노동력 위기 시대의 해법은 휴머노이드이며, 이는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이 주도할 분야”라고 말했다.    허 이사는 “최근 개발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RBY1은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며 기술 독립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이인선 대표의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 기술 발전을 넘어 산업과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국회가 산업 현장의 규제 해소와 예산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은 축전을 통해 “Physical AI 시대는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이 도약할 기회”라며 “이번 세미나가 그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