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항공 기내식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불고기덮밥’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은 지난해 7~8월 사전 기내식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량 약 3만7,500여 개 중 불고기덮밥이 약 5,900개로 가장 많이 팔렸다고 3일 밝혔다.2위는 5,800개가 팔린 오색비빔밥이었고, 뒤이어 삼원가든 떡갈비 도시락, 소갈비찜 도시락 순이었다.같은 기간 사전 기내식을 가장 많이 주문한 노선은 인천사이판 노선으로, 총 6,100여 개가 판매됐다. 이어 인천보홀(5,600여 개), 인천~괌(3,400여 개) 순으로, 주요 휴양지 노선에서 주문량이 높게 나타났다.올해 여름 휴가철(7~8월) 예약 기준으로는 오색비빔밥, 불고기덮밥, 소갈비찜 도시락 순으로 선호도가 집계되고 있다.제주항공 사전 기내식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주문 가능하며, 일부 메뉴는 24시간 전까지 주문할 수 있다.
사전 기내식을 미처 주문하지 못한 고객은 비행 중 에어카페에서 비빔밥, 컵라면, 간편식 등을 구매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7월부터 여름철 맞춤 기내 음료로 아이스 허니 자몽 블랙티, 애플 히비스커스티, 칠성사이다 제로, 코카콜라 제로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불고기, 비빔밥, 갈비찜, 떡갈비 등 한식 메뉴가 특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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