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은 지난 1일과 3일 양일간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응급실 종사자 및 유관 부서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신속히 식별하고 정신건강서비스로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무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참석자들은 자살 고위험군 초기 대응 절차와 사례별 대응 방안, 위기대응 상담 채널인 ‘마들랜(24시간 SNS 상담)’ 및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안내 방법 등을 익혔다.
또한 위기 대응 매뉴얼과 연계 의뢰서 작성 방법도 교육받아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자살 예방 연계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센터 관계자는 “응급의료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 긴밀한 협조는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응급실과 관련 부서 종사자들이 자살 예방의 최전선에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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