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는 2일 삼성현역사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점핑 with 삼성현’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이 프로젝트는 삼성현역사문화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경산 출신의 위인 원효, 설총, 일연 등 ‘삼성현(三聖賢)’의 사상과 가치를 주제로 디지털 콘텐츠, 특별전시, 문화공연 등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산시키고자 한다.이번 사업에는 영남대학교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노상래)과 협업해, 공모로 선발된 학생 12명이 시민 인터뷰, 숏폼 영상, 챌린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제작된 결과물은 올 하반기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참가 학생들은 회계세무학과, 국어국문학과, 문화인류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김은진 학예연구사(삼성현역사문화관)와 손미란 연구교수(영남대)가 프로젝트 진행을 맡는다.
자문은 김기호 천마학부대학장, 이은정 교수(문화인류학과), 박기홍·배준혁 교수(시각디자인학과) 등이 담당한다.이종하 삼성현역사문화관 관장은 “청년들의 시선으로 표현될 삼성현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상래 영남대 사업단장도 “대학생들이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에 직접 참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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