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영양군은 지속적인 지방교부세 감소 속에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총 1,45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예산 규모는 2018년 2,823억 원에서 올해 5,167억 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풍력발전 기금도 2022년 20억 3천만 원에서 올해 26억 원으로 늘어나 군민 복지 증진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성과도 나왔다. 영양군은 총사업비 2조 5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했고,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추진협의회 창립과 청원 활동을 통해 관련 공약이 대통령 대선공약에 반영됐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홍고추 전국 최고가 수매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사무소 승격 건의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1,953명) △과수산업 육성(172억 원) △농작업대행반 운영(1,601ha) 등 농가 부담을 덜고 소득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이 추진됐습니다.
생활 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집중했다.
자작누리 산촌명품화 사업(50억 원), 에코촌 조성(120억 원), 삼지수변공원 환경개선(33억 원), 바들양지 경관림 조성(54억 원) 등 자연친화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노후생활기반 개선(88억 원), 공공임대주택(110세대), 온단채(40세대), 체류형 전원마을(10세대) 등 주거 인프라 확충과 함께, 영양소방서 신설(137억 원), LPG 배관망 보급(73.4억 원), 건강검진비 지원 및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의 생활 복지 정책도 시행 중입니다.
특히 영양군은 ‘육지 속 섬’이라는 교통 소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도로망 확충에 주력했습니다.
군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총 5,309억 원(도로 3,609억 원, 방재 905억 원, 하천 795억 원)의 토목공사 예산을 확보했으며,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1,068억 원), 지방도 918·911호선 개량 공사(499억 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등 도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습니다.
오도창 군수는 “군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민선8기 4년 차는 풍요롭고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희망찬 영양’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양군은 민선8기 4년 차를 맞아 △산불 피해 복구 △지방소멸 극복 △농업 혁신 △관광 활성화 △교통 인프라 확충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포용 복지 실현 등을 핵심 과제로 정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군정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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