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는 지난달19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 7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행업체의 전반적인 업무 수행 실태를 확인하고, 청소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만족도 제고와 생활쓰레기 용역업체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시는 7개 반 14명으로 구성된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새벽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거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생활쓰레기 구역별 수거 일정 및 시간 준수 ▲잔재 쓰레기 처리 및 청결 상태 ▲수집·운반 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아울러 ▲허가 및 서류 분야 ▲인력 분야 ▲장비 및 시설 분야로 나눠 대행계약 준수 여부, 차량 및 차고지 관리 상태, 작업자 휴게시설 등도 병행 점검했다.점검 결과, 7개 업체 모두 수거 업무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었으나, 재활용품 분리수거와 현장 관리, 안전사고 예방 등에서는 보다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 업체에 이를 통보하고, 근로자 교육과 자체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김수희 경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정기 및 불시 점검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 기준 경산시의 하루 평균 쓰레기 발생 및 처리량은 255.3톤이며, 시는 배출시간 준수 홍보와 지도 단속 활동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