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 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경남 의령군 의령읍과 대전 유성구 학하동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6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선진지 견학차 방문한 의령읍과 학하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을 영접하고, 산불 피해 극복 사례 및 주민자치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영덕읍을 응원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적 벤치마킹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의령읍과 학하동 방문단은 영덕군 특산품을 직접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는 한편, 영덕읍 주민들의 복구 노력과 자치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의 민관 협력,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사례, 주민 주도의 공동체 회복 경험 등을 공유하며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이선미 영덕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와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의령읍과 학하동 주민자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