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이 경북도와 함께 지난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유지금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연다.군은 오는 15일 영덕문화체육센터 여성회관에서 ‘고용둔화 대응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내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사업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63억8,5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특별재난지역 내 피해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지원 요건은 산불 피해 발생 이전과 비교해 고용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사업주는 고용인원 최대 30명까지 1인당 월 200만 원씩, 최대 7개월간 총 1,400만 원의 고용유지금을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 접수는 이달 25일까지이며, 오는 8월 첫째 주에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경영자총협회에 문의하면 된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피해를 본 기업과 소상공인이 빠짐없이 참여해 경영 정상화와 고용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