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인터참 코리아’서 K-뷰티 해외수출 성과

    [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지역 뷰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참 코리아’에서 경산 뷰티기업들을 위한 단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수출상담회는 전시회 첫날인 2일 저녁에 열렸으며, 러시아·태국 등 33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됐다.    지역 내 23개사, 타 지역 7개사 등 총 30개 뷰티기업이 참여, 총 82건의 수출 상담과 415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특히 OBM(제조브랜드) 전문기업 ㈜허니스트(대표 곽기성)는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C사와 30만 달러(약 4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실질적 성과를 올렸다.    참가 기업들은 개별 부스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상담을 진행해 향후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단독 수출상담회로 실질적인 성과를 낸 데 대해 그동안의 뷰티산업 지원이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뜻깊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경산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와 시장 다각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뷰티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운영,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들 사업을 기반으로 화장품 기업 유치 및 수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