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서한이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등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도시철도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두 사업의 총 공사금액은 약 5,800억 원에 달한다.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이시아폴리스~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구간 총 연장 12.4km의 노선으로, 북구·동구 등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도시철도 4호선 사업이다.
㈜서한은 지난 4월 1공구(정거장 4개소·1,390억 원 규모), 6월에는 2공구 컨소시엄에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다.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 연장 36.6km의 순환형 트램 노선으로, 총사업비 1조5,069억 원이 투입되는 대전시 최대 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서한은 이 중 5공구(정거장 3개소·170억 원)를 시공하며, 무가선 트램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이번 연이은 수주는 ㈜서한이 앞서 GTX-B, 여주~원주 철도, 대구산업선 등에서 입증한 시공 기술력과 공정관리 능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김병준 ㈜서한 전무이사는 “철도는 사람과 삶을 잇는 도시의 동맥”이라며 “단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기술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한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도시의 철도망 구축에도 적극 참여해, 전국 단위 교통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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