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청도교육지원청 각남초등학교는 예비미래학교를 운영하는 가운데 24일 오전, 전교생(유치원 포함 36명) 및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공연 체험 및 연극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극단 `나무테랑`을 초청하여 연극 ‘소년과 나무’ 공연 관람을 했다. ‘소년과 나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각색한 내용으로, 학생들은 먼저 실감나는 공연을 재미있게 관람했다. 공연 이후 포럼자의 진행에 따라 공연을 보며 마음을 울렸던 내용에 대해 무대 위에서 배우와 함께 즉석 공연을 해 보는 형식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각남초 학생들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감명 깊게 연극을 관람하였고, 포럼을 통해 나를 위해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존재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직접 소년이 되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연기 활동에 참여하여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각남초 공동체는 이날 문화 향유 역량 뿐 아니라 의사소통 역량, 대인 관계 역량 등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1학년 000학생은 “오랜만에 연극공연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앞에 나가서 친구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라며 소감을 남겼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000학부모회장은 “시골 소규모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학생들의 인성을 바르게 키울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되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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