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마스터 단체급식조리사’ 교육 수료식 개최… 실무형 인재 15명 배출

      [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는 9일, ‘2025년도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추진된 `마스터 단체급식조리사`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인 수요가 높은 단체급식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192시간에 걸쳐 운영됐다.총 16명 중 15명이 수료의 결실을 맺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교육과정 중 자격증을 취득해 실질적인 현장 경쟁력을 확보했다.이번 교육과정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나눔 실천형 직업교육’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수료생들은 교육 과정 중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조리한 음식을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3곳에 전달하며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이는 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한 수료생은 “직접 만든 음식을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감동이었고, 이번 교육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교육은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 주관으로 진행됐다.    경산 새일센터는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AI 활용 기술 & 온라인마케팅 실무」 등 총 4개 과정을 운영해 총 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채은주 사회복지과장은 “뜨거운 날씨에도 복지시설에 나눔을 실천해준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료생 모두가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