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은 여름철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군은 안전재난과장을 팀장으로 한 폭염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매뉴얼 점검, 공무원 교육, 신속한 상황 전파체계 등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여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 버스정류장, 교통섬 등에는 쿨링포그와 그늘막을 설치해 도심 체감온도를 낮추고,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군은 그늘막 운영시간 조정, 정기 점검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서는 한편,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등 총 27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관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물놀이장, 피서지, 기차역 주변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 조리장 청결,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종사자 개인위생 등을 중점 확인한다.또한 식중독, 수인성 감염병, 비브리오패혈증 등 계절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중심의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감염병 발생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김학동 군수는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취약계층 보호부터 위생 점검까지 폭염 대응 전 분야에 걸쳐 빈틈없이 준비해 안전한 여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예천군은 군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폭염 대응 수칙도 당부했다.▲ 폭염특보 발령 시 낮 12시~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 갈증 전에 규칙적인 수분 섭취▲ 외출 시 챙 넓은 모자·밝고 헐렁한 옷 착용▲ 온열질환 초기 증상 발생 시 즉시 휴식▲ 환자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필요 시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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