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는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관내 카페 4개소와 함께 ‘텀블러 사용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시청 인근 카페를 중심으로, 최근 급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고 직원 및 시민들의 개인컵(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협약에 참여한 카페를 방문할 때 텀블러를 지참하면 업체별로 최대 300원까지 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체별 할인 금액은 ▲키읔피읖 300원 ▲더벤티 200원 ▲UIU커피 200원 ▲4416커피바 200원이다.참여 카페 관계자들은 “경산시가 추진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자주 방문해 함께 상생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4년간 플라스틱 배출량 중 생수병과 음료 컵 등 일회용품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의 텀블러 사용이 생활 속 습관으로 정착되고, 경산시가 친환경 실천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산시는 이번 협약 내용을 SNS, 시청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텀블러 사용 생활화에 대한 시민 참여를 지속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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