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가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적극 나섰다.시는 10일 문명고등학교에서 `마음성장학교` 현판식을 갖고, 해당 학교를 2025년 신규 운영 대상으로 지정했다.`마음성장학교`는 경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이다.
올해 문명고가 추가되며, 참여 학교는 총 10곳으로 늘었다.사업은 ▲정신건강 예방 교육 ‘마음 들여다보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OX퀴즈 형식의 ‘마음 성장 퀴즈대회’ 등을 통해 학생 정신건강 인식을 높이고 있다.또 교사 대상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자해·자살 행동 대응법’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교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정신건강 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임준희 문명고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마음이 힘들 땐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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