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경산서부초등학교는 12월 27일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시울림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쓴 동시를 엮어 시집을 만들어 출간하였다. 학생들이 손수 만든 동시집을 기념하고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출판기념회를 기획하였으며, 작가 소감 발표 및 시 낭송, 저자 사인회, 시집 전시 및 감상 순으로 출판 기념회를 실시하였다. 담임교사 및 전담교사는 1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시쓰기를 지도하였으며,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시작(詩作): 시인 되기’ 프로젝트 학습을 하였다. 1인 1시집이 출판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따뜻한 감수성을 함양하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증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1인 1시집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6학년 김준 학생은 “아침 열림마당 시간과 국어 시간에 쓰고 다듬었던 내 동시들이 다듬어지고 책으로 엮어져 세상에 나왔다. 시인이 된 것처럼 굉장히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두리 교장은 “따뜻한 감수성이 있는 어린이로 양성하기 위해 본교는 시울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를 사랑하고 시를 노래하는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