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도시 청년들이 경북 예천의 삶과 사람을 만나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예천에서 펼쳐졌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예천군 효자면 일대에서 도시청년 대상 로컬 체험 프로그램 ‘완.내.스(완전.내.스타일) 예천 한바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지역활력스케일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올해 해당 사업의 혁신형 수행기관에 선정돼 이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됐으며, 기획과 실행 전 과정에서 예천의 청년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완.내.스 예천 한바퀴’는 서울·경기권에서 참여한 대학생 및 직장인 청년 10명이 예천의 농촌 일상을 체험하고,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이를 이끈 ‘완내스 청년기획단’은 예천여성자원봉사회, 여성농업인 단체 장수진품, 지아팜, 예천댁, 도청맘카페, 생텀마을, 미래청년농업인회, 청년씨드 등 다양한 예천 청년 조직이 연대해 구성됐다.    이들은 기획단계부터 현장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지역 청년 네트워크의 협업 모델을 실현해냈고, 체험을 넘어 도시와 농촌, 외지 청년과 지역 청년이 마음을 나누는 ‘관계인구’ 형성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현 센터장은 “청년이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예천에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와 로컬 콘텐츠를 연결해 청년이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청년들에게는 농촌의 삶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였고, 예천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뿌리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된 이번 ‘완.내.스 예천 한바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예천이 청년 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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