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군은 지난 5월 선제적으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총괄부서인 군민안전과를 중심으로 ‘고령군 폭염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TF는 ▲신속한 피해상황 확인 및 구급체계 운영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폭염 취약 분야별 관리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서별 세부 대응 과제를 설정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폭염이 본격화된 7월 첫 주부터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1:1 실무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남철 군수는 14일 간부회의에서 “고령군은 인명과 재산피해 ‘제로(0)’를 목표로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이 군수는 이어 “폭염 피해에 대비해 모든 홍보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군민 안내가 필수”라며 “특히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고, 농림·축산 분야의 실태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또한 “폭염뿐 아니라 앞으로 예상되는 국지성 호우나 태풍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전 부서가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제거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고령군은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알림 문자 발송, 살수차 운행 확대 등 현장 밀착형 대응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군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